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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시청률 30%를 돌파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KBS 본부)의 파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KBS 본부 소속 드라마국 조합원들은 지난 2일 "연출, 조연출, 공동연출, 프로듀서까지 모든 드라마국 조합원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촬영과 편집 등 모든 드라마 제작업무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빵왕 김탁구` 방영에 차질이 빚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상 방송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 제작사의 입장이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도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드라마는 파업과 관계없이 대부분 정상 방영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KBS는 "KBS 본부 파업은 형식적으로 임단협 결렬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 목적이 경영권에 해당하는 조직개편, 인사 등을 반대하는 것으로 노동법상 보호받을 수 없는 명백한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