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게티는 최근 자신의 사이트인 ‘소니아비앙게티닷컴’에 기고한 장문의 칼럼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김연아의 경기를 분석하며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서두에서 페어와 남자 싱글 경기에 대해 언급한 그는 칼럼 중반부부터 본론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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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평소대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놀랄만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운을 뗀 그는 “열정과 우아함이 돋보인 연기였다. 고난이도 기술을 훌륭히 소화했으며 스핀에서도 엄청난 유연성을 과시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소트니코바는 계획대로의 스케이트 연기를 펼쳐 보였지만 김연아, 코스트너는 스케이팅의 예술성과 아름다움을 최상의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심판이라면 누구도 안무와 수행, 실행, 음악적 해석력에서 소트니코바를 김연아와 코스터너 위에 두지 못할 것이다”며 “피겨라는 스포츠에 황당함을 선사했다”고 주장했다.
비앙게티는 “ISU가 눈을 감지 말고 이번 판정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랄 뿐이다”고 썼다.
오는 6월 이와 관련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동계올림픽 이전에 이 안이 검토됐다면 김연아와 같은 억울한 판정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컸다. 스포츠 행정가들의 미숙한 운영이 자칫 ‘공정성’이라는 스포츠의 뿌리마저 뒤흔들 수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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