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사진=AFPBBNews) |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중 막내인 김시우(21·CJ오쇼핑)가 ‘골프계에 새로 등장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7일 “김시우는 골프계에 최근 등장한 천재”라며 김시우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골프다이제스트는 “김시우는 17세였던 2012년 이미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만 18세 이전 출전 제한 규정 때문에 2013년 6월까지 대회에 나갈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이후 3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해야 했다”며 일찌감치 실력은 갖춘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김시우가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만 20세 21일의 나이에 우승한 것을 두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19세였던 2007년 우승한 것 다음가는 웹닷컴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라고도 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스피스와 리디아 고가 워낙 젊은 나이에 좋은 성적을 거둬 ‘골프 천재’의 기준이 많이 높아졌다”며 “그러는 가운데서도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그 중 한 명이 김시우다. 장래가 유망하며 제 기량을 발휘하면 대형 스타가 될 자질도 엿보인다”고 극찬했다. 조던 스피스, 리디아 고와 비교될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장은 김시우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밝힌 곳이기 때문에 또 한 차례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