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과 3년 재계약에 합의한 이상민 감독.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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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가 이상민(45)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삼성 구단은 “기존 계약이 4월말에 만료되지만 이상민 감독이 플레이오프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계약을 조기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를 아우르는 리더십을 앞세워 3년 임기 동안 팀 재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민 감독이 팀을 이끄는 동안 삼성은 74승 88패(정규시즌 기준)를 기록했다. 부임 첫 시즌에는 11승43패로 최하위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에는 29승25패(5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올시즌은 시즌 내내 선두권 경쟁을 벌인 끝에 34승20패를 기록, 3위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상민 감독은 “우선은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에 전념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리빌딩해 전통의 명가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