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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필승조’ 원종현과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투수 김상수는 2006년 프로 입단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 첫 선발됐다.
KBO는 오는 14일과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5일 확정·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12명씩 추천됐다. 드림 올스타는 두산 김태형 감독의 추천으로 켈리, 이재원, 한동민(이상 SK), 박세웅, 손승락, 전준우(이상 롯데), 심창민, 장필준, 조동찬(이상 삼성), 피어밴드, 이해창, 박경수(이상 kt)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를 맡게 된 NC 김경문 감독은 김진성, 원종현, 모창민, 나성범(이상 NC), 김상수, 김하성(이상 넥센),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상 LG), 배영수, 정우람, 최재훈(이상 한화)을 선발했다.
나성범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베스트2, 감독추천3)에 선정됐고, 이재원은 4년 연속, 김하성과 손승락, 정우람, 박경수는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오랜만에 올스타전에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다.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동찬도 2010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
이 중 원종현과 김상수는 2006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전에 초대 됐다. 최재훈은 2008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감격의 올스타 무대를 밟는다.
베스트12 선수들을 포함해 구단 별로 살펴보면, KIA가 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두산이 6명, NC, 롯데, 한화, 삼성이 각 5명, SK와 kt가 각 4명, 넥센, LG가 나란히 3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