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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능가할 대형 떡밥"…정종연x티빙 '여고추리반'에 거는 기대 [종합]

"이수정 교수, 윤여정 선생님 섭외 희망"
"'대탈출' 에피소드에서 비롯된 기획…여고 배경 끌려"
"'대탈출'식 옴니버스 구성 아냐, 미니시리즈식 연결"
  • 등록 2021-01-18 오후 3:23:13

    수정 2021-01-18 오후 3:23:13

(사진=CJENM)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티빙 회원가입 먼저 해주시고, 29일 저희와 새라여자고등학교에 함께 등교해주세요!”

미스터리 추리 예능 히트메이커인 정종연 PD의 첫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의 첫 공개를 앞두고 출연진들과 정종연 PD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와 멤버 간 케미, 매력을 가감없이 대방출했다.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해 방송인 박지윤, 개그우먼 장도연, 연반인 재재(이은재), 가수 비비, 아이즈원 최예나가 참석했다.

오는 29일 첫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은 ‘대탈출’, ‘더 지니어스’ 시리즈 등 독보적 추리 장르 예능을 통해 탄탄한 마니아층을 다져온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새라여자고등학교에 전학 온 5명의 여고생들이 학교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비밀을 찾아 추리를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전망이다.

정종연 PD가 먼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리얼한 플레이어로서 참여한 출연자들이 하나씩 해결하길 기원하며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대탈출 연출 당시 에피소드 중 여고가 등장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하면서 여고에서 만들 이야기, 아이템들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회가 된다면 꼭 여고를 접점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판이 깔린 김에 여고를 배경으로 해볼까 하게 된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이전 ‘대탈출’과 구성적인 면에서 차별성에 대해서는 “대탈출은 한 시즌에 6개 이야기로 옴니버스 구성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모든 에피소드들이 하나의 연결고리를 지니고 쭉 진행될 예정이다 미니시리즈 같이. 한 번 시청하기 시작하면 꼭 끝까지 보셔야 진짜 떡밥이 해결되는 구조다. 출연자들도 녹화가 끝날 때마다 아쉬움의 마음을 안고 탄성을 터뜨리는 그런 형태가 됐다. 이번에 시청자 여러분들도 기다리며 보시는 그런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CJENM)
전작인 ‘대탈출’이 전원 남성 멤버들로 구성됐다면 이번 ‘여고추리반’은 정종연 PD가 기획한 프로그램 최초로 여성 출연진들로만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앞서 JTBC ‘크라임씬’ 시즌들로 ‘추리 예능의 여왕’에 등극한 방송인 박지윤과 각종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우먼 장도연을 비롯해 유튜브 ‘워크맨’에서 보여준 예능감과 힙한 감성의 노래들로 2030세대의 아이콘이 된 가수 비비, ‘문명특급’ 연반인 재재, 아이즈원 최예나 등 세대와 트렌드를 아우른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전에 말씀드렸듯이 여고란 곳에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고 당연히 그 안을 채우는 학생들이 여학생이었으면 좋겠어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답했다.

멤버들의 캐스팅 구성과 관련해서는 “티빙이란 채널에서 제의가 들어와 작업을 시작하다보니 섭외를 접근하는데 있어서 생각이 달라지더라. 기존 예능 섭외할 때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도 상당한 고려 대상이었는데 티빙이 추구하는 타깃 시청자들에 맞는 출연진을 시도해보고 싶었고 신선한 캐스팅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젊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비비나 재재, 예나 같은 친구들은 실제 어떤 모습인지도 궁금했고 그와 반대로 장도연, 박지윤씨는 당연히 예능에서 제가 원하는 역할들을 잘 수행해주실 거라 기대했고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박지윤씨는 추리 예능의 상징성 면에서 특히 출연을 부탁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각 멤버들이 출연에 응하게 된 계기와 각오도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추리 예능 선배이자 멤버들의 맏언니인 박지윤은 “추리라는 장르는 저에게 애착이 큰만큼 부담도 큰 장르였다”라고 운을 떼며 “워낙 전작이 화제였기 때문도 있다. 다만 여고라는 배경이 주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특히 강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정종연 PD에 대한 신뢰감, 다시 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 티빙이란 젊은 채널에서 활동해보고 싶은 욕심, 여고란 매력적인 배경에 끌려 출연을 택했다. 딸의 교복을 사게 될 나이에 다시 교복을 입으니 어색하지만 어색하지 않기 위해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웃음)”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동생들에게 어려운 이미지로 비춰질까 걱정도 많았다고 고백했다.

박지윤은 “사실 친구들이 어려워하면 어떡하나 생각했다”며 “조금 세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했다. 난 편안하게 해주려고 하는 게 가장 목표였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맏언니로 재미도 중요하지만, 공통의 목표를 향해 양떼를 몰아가듯이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멤버들이 잘하는 건 키워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장도연은 “다른 예능과 다를 것 같은 분위기에 설ㅤㄹㅔㅆ다”고 운을 떼며 “다만 저는 추리가 자신이 없고 평소 추리 소설을 읽는 스타일도 아니라 걱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회차가 거듭될수록 어쩌면 제가 정종연 PD의 뮤즈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웃음). 점점 자신감이 붙는다. 저희의 케미에도 흥이 난다”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CJENM)
재재는 유일한 비연예인 멤버로 타 채널 고정 예능이 처음인 만큼 이날 발표회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재재는 “첫 번째로 타 채널 고정이 처음인데 첫 행보라고까지 표현해주셔서 죄송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저는 이 스토리가 매력적이었다. 멤버분들도 만나뵌 분이 도연언니 뿐이었지만 전부 다 관심있게 지켜보고 좋아하던 분들이셨기 때문에 어려움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 전에는 원맨쇼였지만 멤버들이 생긴다는 점에서 해보고 싶었던 예능으로, 아무 망설임 없이 흔쾌히 결정했다. 티빙 프로그램을 택한 건 유동적으로 미디어가 움직이고 있는 시장에서 제 선택이 현명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출연 계끼를 밝혔다.

나날이 높아지는 화제성에 ‘연반인’에서 ‘연예인’이란 수식어를 지녀도 될 것 같다는 세간의 반응에 대해서는 “연예인의 경계는 제가 하고 싶다 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저는 그저 자연스레 흐름에 맞춰 행동하고 선택하려 할 뿐이고 그런 제 모습을 봐주시는 여러분들께서 판단해주실 부분인 듯하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비비는 “워크맨에서는 굉장히 일하기 싫어하고 배고파하는 부분만 보여드린 것 같은데 그런 바보같은 비비는 잠시 내려놔주시고 이번에는 냉철해진 제 모습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제가 여중을 다녀본 적이 있다. 그 곳에서 발생한 여러 괴담들이 많았는데 그런 괴담과 추리가 합쳐진 예능을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어 출연을 택했다”고 밝혔고 최예나는 “제가 ‘대탈출’을 진짜 즐겨보기도 했고 아버지랑 같이 온가족이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제의가 와서 너무 반갑고 감사했다. 여고 하면 생각나는게 여고괴담이라 무서운 생각도 들었지만 설렘이 더 컸다”며 찐 팬심을 드러냈다.

각 멤버들이 서로에게 느낀 첫 인상, 장점들도 알 수 있었다.

장도연은 비비에 대해 “보면 볼수록 신비롭고 묘한 매력이 있다. 귀여운 듯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고, 박지윤은 “연반인 재재가 가장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다. 만나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굉장히 똑부러지는 똑똑하고 야무진 친구다. 추리하는 과정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재재는 “아이즈원 예나는 순간 기억력과 집중력이 굉장히 좋아서 멤버들이 깜짝 놀랄 때가 많다”라며 “다만 그 순간이 끝나면 모든 게 물거품을 돌아간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에 섭외했으면 하는 게스트들에 대한 생각도 들어봤다.

비비는 “배우들이 와서 함께 참여해보면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라며 “윤여정 선생님이 와주셔서 저희와 함께 추리를 해주시면 굉장히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했고, 장도연은 “범죄 심리 분야의 권위자 이수정 교수님이나 표창원 전 의원님을 모셔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박지윤은 “새라여고 옆에 남학교가 있다고 들었는데 남고 추리반 학생들과 협업을 펼쳐도 재미있을 것”이라며 남성 게스트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피력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사진=CJENM)
프로그램이 지닌 고유한 매력도 귀띔했다.

박지윤은 “저는 보통 드라마를 볼 때 완결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한 번에 몰아 정주행을 하는 시청패턴을 가지고 있는데 ‘여고추리반’은 완결까지 궁금해서 못 기다리고 매주 한 에피소드씩 공개되자마자 시청할 것 같다. 저희도 촬영하면서 한 에피소드가 끝나면 아쉬움을 느낄 정도로 재미있다. 일주일을 기다리는 게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연 PD는 “긴장도 높으면서 재미도 있는 예능이 국내에 덜 개척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먼저 돗자리깔고 장사를 해볼까란 생각에 텐션 높게 시도를 해봤는데 어느새 주특기가 돼 사람들이 많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 미스터리라는 것의 매력은 손에 땀에 쥐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하는 데서 있고, 집중하며 보게 되는 예능이 되고 있는데 재미의 범위가 넓고 그 재미 중 저만의 장점이 있다는 게 좋은 것 같다. 저는 그런 소리를 들으면 참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고추리반’ 멤버들이 정말 열심히 활약해주셨다. 멤버들의 역할과 케미, 활약상들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강한 몰입감과 재미, 힐링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망도 덧붙였다.

한편 ‘여고추리반’은 오는 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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