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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이동준·엄원상 "경쟁 이기고 올림픽 꿈 이룬다"

  • 등록 2021-06-02 오후 4:58:08

    수정 2021-06-02 오후 5:01:59

도쿄올림픽 주역을 꿈꾸는 올림픽대표팀 엄원상(왼쪽), 이동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2선 공격수다.

엄원상(광주), 정승원(대구), 이동준, 이동경(울산) 등 기존 올림픽대표팀 주축 멤버들에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승우(포르티모넨스) 등 해외파, 송민규(포항) 등 새롭게 떠오르는 K리그 뉴페이스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최종 엔트리 합류를 노리고 있다. 이동준과 엄원상도 선의의 경쟁을 이겨내고 올림픽 본선행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제주 소집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이동준은 2일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돼 친구들과 감독님을 봐서 기분이 좋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해 간절히 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도쿄올림픽 지역 예선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때부터 김학범호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주로 A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번 시즌 울산 현대로 이적한 뒤 6골 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이동준은 “올림픽은 모든 선수에게 그렇듯 제게도 꿈이다”며 “마지막 연령별 대표라는 생각을 갖고 끝까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의 부담감은 선수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고 자연스러운, 건강한 것이다”며 “공격적인 움직임이 장점인 만큼 상대 골문을 위협적으로 흔들 수 있는 움직임을 자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일과 15일 가나와 평가전 2연전을 앞둔 이동준은 “평가전에서부터 이기는 버릇을 들여놓아야 한다”면서 “잘 준비해서 가나와의 2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뛰어난 스피드가 일품인 엄원상도 올림픽 본선행을 꿈구고 있다. 201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에 이끌었던 엄원상은 최근 무릎 부상을 털고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엄원상은 “저 역시 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한층 성장하고 싶다”며 “수비 뒷공간 움직임을 주로 활용해 상대를 어렵게 만드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역사는 깨라고 있는 거니까 금메달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이)동준이 형이 워낙 잘하지만, 경쟁이 올림픽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고 즐기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 모두 총알같은 스피드가 장점이다. 엄원상은 “동준 형이 더 빠른 것 같다”며 “상대로 만났을 때 정말 빠르다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이동준이 “형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소리이고, 원상이가 더 빠르다”고 화답했다.

엄춴상은 U-20 월드컵 때 각별한 친분을 쌓은 이강인과 오랜 만에 다시 만난 것이 너무 반갑다.

엄원상은 “이강인과는 계속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아서 계속 보던 사람처럼 편하다”며 “자꾸 내 방에 와서 괴롭히긴 하지만 적응 중이다”고 말한 뒤 웃었다. 이어 “강인이가 어느 위치에서든 볼을 잘 주기 때문에 눈만 잘 맞추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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