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소형 발사체 체계 기술 개발…항우연과 맞손

내년 3월까지 개념 설계 완료 계획
"경제성·신뢰성 향상 솔루션 도출할 것"
  • 등록 2021-12-06 오전 8:34:58

    수정 2021-12-06 오전 8:34:5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소형 발사체 체계 기술을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항우연과 지난 2일 진행한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 계획 도출 사업의 예비요구도 검토회의(PRR)에서 소형 발사체 개념 설계안을 검토했다고 6일 밝혔다.

소형 발사체는 탑재 중량 500㎏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라는 성능을 발사체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께 150㎏ 이하 수준의 군집위성체계를 발사할 예정인 등 공공 위성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소형 발사체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항우연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으로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설계하고 개발 계획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사업으로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5월 항우연과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3월 체계요구도 검토회의(SRR)를 끝으로 개념 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에 전담 연구인력을 상주시키며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함께 시스템 개념 설계와 비용 분석, 기체·추진기관·에비오닉스·지상인터페이스 설계 등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제성 있는 소형 발사체 개발 계획을 분석하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적을 활용해 경제적이고 신뢰성 높은 소형 발사체 시스템 솔루션을 도출하겠다”며 “향후 국가 소형 발사체 수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액체 발사체 기술, ㈜한화의 고체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소형 발사체 체계 개념 설계를 진행한다. 소형발사체 모델링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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