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항우연과 지난 2일 진행한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 계획 도출 사업의 예비요구도 검토회의(PRR)에서 소형 발사체 개념 설계안을 검토했다고 6일 밝혔다.
소형 발사체는 탑재 중량 500㎏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라는 성능을 발사체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2026년께 150㎏ 이하 수준의 군집위성체계를 발사할 예정인 등 공공 위성 수요가 늘어난 데 따라 소형 발사체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항우연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으로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설계하고 개발 계획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에 전담 연구인력을 상주시키며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함께 시스템 개념 설계와 비용 분석, 기체·추진기관·에비오닉스·지상인터페이스 설계 등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제성 있는 소형 발사체 개발 계획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3월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액체 발사체 기술, ㈜한화의 고체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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