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후폭풍…민주당 37.7%, 국민의힘 49.8%[리얼미터]

리얼미터 여론조사
국민의힘 2.3%p↑, 민주당 2.7%p↓
검수완박 법안 공포 이튿날 16.2%p까지 벌어지기도
  • 등록 2022-05-09 오전 8:34:15

    수정 2022-05-09 오전 8:34:15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 법안,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 처리한 데 따른 역풍으로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자료= 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49.8%로 전주 조사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2.7% 포인트 하락한 37.7%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에 뒤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2.2% 포인트(95% 신뢰수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검수완박’ 법안의 강행 처리 시점과 맞물려 지지율이 크게 요동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각각 처리한 바 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일간 변화 추이를 보면 지난달 26일 42.7%였던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38.0%, 35.5%까지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5.3%에서 49.2%, 51.7%로 급등했다. 양당의 격차는 최대 16.2% 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5.5%포인트↑, 70.1%→75.6%), 광주·전라(3.1%포인트↑, 12.4%→15.5%)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40대(7.3% 포인트↑, 31.0%→38.3%)와 70대 이상(3.9% 포인트↑, 63.5%→67.4%)에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구·경북(5.6%P 포인트↓, 18.5%→12.9%)과 대전·세종·충청(5.4%포인트↓, 39.9%→34.5%)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고, 40대(8.5%포인트↓, 57.9%→49.4%) 및 50대(2.9%포인트↓, 45.4%→42.5%) 지지율도 떨어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광주·전라(15.5%)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47.5%로, 민주당(41.5%)을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