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월드컵)이휘재·박현빈·유상철 "아르헨戰, 박주영 골"

  • 등록 2010-06-15 오후 6:55:10

    수정 2010-06-16 오전 7:38:17

▲ 이휘재(왼쪽)와 박현빈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아쉬움이 컸던 만큼 기대 또한 커졌다. 이휘재와 박현빈, 유상철이 아르헨티나전 골의 주인공으로 박주영을 나란히 지목했다.

개그맨 이휘재와 가수 박현빈, 국가대표 출신 유상철 춘천기계공고 축구부 감독은 15일 SBS 예능프로그램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며 입을 모아 "박주영이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경기의 아쉬움이 컸던 탓이다. 박주영은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 그리스 전에서 많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그리스 GK와 1대1로 맞섰던 장면이나 차두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한 장면은 골과 다름없는 기회여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

이휘재는 "아무래도 첫 경기의 아쉬움을 털기 위해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현빈도 "아쉽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던 박주영 선수가 시원하게 한 골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상철 감독도 "아무래도 첫 경기에서 기회가 많았던 박주영이 다음 경기에서 골문을 열 것 같다"고 뜻을 함께 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공격수의 골 없이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골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더 큰 목표를 생각한다면 공격수의 골이 필요하다. 박주영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박주영이 아르헨티나전에서 시원한 골을 작렬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유상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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