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부회장, 월드컵 유치 홍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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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FIFA회장 만나 2022WC 유치 지지 당부
  • 등록 2010-10-05 오후 2:59:01

    수정 2010-10-05 오후 2:59:01

▲ 정몽준 FIFA 부회장(왼쪽)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KFA) 명예 회장이 2022월드컵 한국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정 부회장은 4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본부에서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을 만나 한국의 2022월드컵 유치 홍보 책자를 전달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블래터 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선보였다.

국제축구계에서 '2018년은 유럽에서, 2022년은 타 대륙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점차 힘을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2022년 월드컵 단독 개최를 목표로 미국, 호주, 카타르 등과 경쟁하고 있다.

FIFA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2018월드컵과 2022월드컵 개최지를 일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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