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준호 감독.(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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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봉준호 감독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뉴커런츠 심사위원으로는 봉준호 감독 외에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의 교수이자 영화제에 관한 많은 책을 저술해온 영국의 작가 디나 이오르다노바, 파리 제8대학의 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철학적 접근으로 글을 저술한 자크 랑시에르 교수, 인도의 저명한 배우 겸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인 수하시니 마니라트남 등이다. 심사위원장으로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가 나선다.
뉴커런츠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상을 통해 2편을 선정,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뉴커런츠 부문은 아시아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는 뉴커런츠 부문을 통하여 많은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세계화에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