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뇌연구 발전방향 공청회 개최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오후 3시에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뇌연구원 주관과 미래창조과학부 후원으로 ‘뇌연구 발전방향’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뇌연구 발전방향’ 공청회에서는 향후 우리나라 뇌연구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안과 2017년 연구사업의 계획에 대해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며, 이에 대한 뇌연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뇌연구 발전방향과 내년도 연구사업에 대해 고려대학교 선웅 교수와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 허성오 단장이 발제할 예정이다. 산·학·연·병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발제내용에 대한 토론과 함께 참석한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에서 2013년부터 경쟁적으로 국가차원의 대규모 뇌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그동안 연구현장에서는 향후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의 대규모 뇌연구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뇌연구 발전방안 수립 및 차년도 뇌연구분야 연구사업 추진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