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6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59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30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6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지역감염이 증가하면서 해외유입을 넘어서는 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만 11명이 나왔고 경기도 14명이 확인됐다. 인천도 한 명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에서만 지역감염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광주에서 두 명, 충북, 충남에서 각각 한 명씩 나왔다. 경기도 고양시 소규모 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기에서는 고양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날만 13명 추가됐다. 나머지 한 명 역시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광주에서는 서구 금호타운에 사는 40대와 10대가 확진자로 추가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충남 한 명은 고양 기쁨153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아산에 살고 있는 50대 여성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에서 확진자가 한 명 늘었다.
해외 유입은 총 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난 6월2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두자릿수 기록을 이어가다 이날 45일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검역단계에서 한 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한 명, 나머지 5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가 4명, 필리핀이 1명이었다. 나머지는 아메리카(멕시코) 한 명이다.
이날 총 413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62만4650명을 기록했다. 이 중 159만324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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