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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x최시원x장기하x송호준 처절 생존기…'요트원정대'의 모든 것 [종합]

  • 등록 2020-08-12 오후 12:16:15

    수정 2020-08-12 오후 12:16:1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승진 선장과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요트원정대’를 통해 겪은 극한의 태평양 생존기 체험을 털어놓으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미디어 아트 작가 송호준, 김승진 선장, 배우 진구, 가수 장기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는 김승진 선장과 배우 진구, 슈퍼주니어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요트원정대’란 프로그램이 여행기보다는 ‘생존기’에 가까웠을 정도로 극한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먼저 항해사를 맡아 장기하, 송호준, 최시원을 이끈 맏형 진구는 “개인적으로는 배 멀미가 힘들었다. 매일 파도의 높이가 달라서인지 오늘 적응하면 내일 또 다른 멀미가 오면 내일 적응하면 모레 또 다른 멀미가 오고 흔들림 때문에 일상 생활 유지가 어려웠던 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막내 최시원은 “다른 형님도 마찬가지일텐데 잠자리가 사실 가장 불편했던 것 같다. 눅눅해진 상태에서 마르지가 않더라 잠자리가. 그 상태에서 더 젖어가며 잠을 청하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고 장기하는 “가장 힘든 건 24시간 내내 딛고 있는 땅이 가만히 있을 일이 없었다는 점. 상상만 했을 때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는데 다녀오니 땅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세 남자 중 방송 경험이 없었다는 송호준 작가는 의외로 “대부분의 생활을 즐겼는데 큰 일을 화장실 안에서 보기 힘들어서 바깥에서 보는 게 적응 안 됐다. 지금 생각하면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저만 그런 것도 아니었고(웃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모험 마니아로 세간에 알려져 있던 장기하는 이번 예능 출연으로 모험과 도전에 대해 갖고 있던 기존의 생각이 아예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장기하는 “저도 제가 평소에 모험을 즐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다녀오니 여태까지 나는 모험을 안 해본 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고 나니 모험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바뀌었다”면서도 “제 성향이 안 해 본 경험은 되도록 해보고 싶어하는 성격이고 과거에 제가 다른 여행을 해봤을 때 대자연이 중심이 된 여행을 한 번도 실망 시킨 적이 없었다. 그래서 섭외를 받았을 때는 이건 웬만해선 해보기 어려운 경험이고 반드시 가봐야겠다 확신을 했었던 것 같다”고 출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다른 멤버들 역시 ‘도전’에 방점을 두며 출연에 응했다고 전했다.

진구는 “선장님에 대한 무한 신뢰 덕분이다. 김승진이라는 인간을 만나보고 싶었다. 만나보고 충격을 받았다. 상상 이상이었다. 또 기하씨나 시원씨, 호준씨 모두 제가 살아왔던 삶과 다른 삶을 살아오신 분이라 핸드폰을 엎어놓고 마음껏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배움의 장이 될 것 같아 감히 자원했다”며 김승진 선장과 멤버들에 대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송호준 작가는 “방송하시는 분들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처음에는 있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래도 큰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런 기회는 흔치 않지 않나. 김승진 선장님 같은 분이 있어야 가능한 도전이라 생각해 ‘옳다꾸나’ 싶었다. 결과적으로는 멤버들과도 돈독해질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 미디어 아트 작가 송호준, 김승진 선장, 배우 진구, 가수 장기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
네 남자의 프로그램 캐스팅 비화도 전해졌다.

연출을 맡은 송지웅 PD는 “프로그램의 준비는 약 2년 넘게 소요됐다. 그 중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분들이 누구일까 서치 작업에 가장 오래걸렸다. 후문을 들었을 때 진구씨, 장기하씨라는 부분을 캐치해서 섭외를 먼저했고 시원씨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SM 분들과 친분이 좀 있다 보니 SM분들 통해서 시원씨가 많은 모험과 도전을 하길 원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시원씨도 기획안을 던졌을 때 흔쾌히 받아주실 거라 예상했다. 송호준씨 같은 경우는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건 다른 매체들 통해 알고 있었는데 과연 다른 연예인들의 성향을 갖고 있지 않으셔서 나머지 분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란 고민 속에서도 연령대가 비슷해서 잘 어우러지지 않을까란 생각에 캐스팅. 결과적으로 선택은 기대 이상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승진 선장에게도 네 남자들과의 모험은 일종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김승진 선장은 “초보자들을 얼마나 빠르게 요트 생활에 적응시킬지가 사실 가장 큰 과제였다. 사람마다 적응하는 속도가 다른데 그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해주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지만 쉽지는 않았다. 멤버들 다 적응 속도가 빠른 편이었지만 가장 적응력이 빨랐던 친구가 장기하였다. 처음에만 좀 멀미 후 적응을 잘하더라. 송호준 작가도 배를 많이 타봐서인지 적응 잘하더라. 진구는 사실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끝까지 잘 해냈다. 막내 최시원은 막내니 열심히 일하며 적응한 것 같다. 각자 적응 속도가 달랐지만 그 적응해가는 속도를 방송을 통해 즐기는 것도 묘미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시원은 “저는 끝내 적응을 못한 것 같다(웃음)”며 “장기하형이 멀미를 하나도 안 하고 배 안에서 적응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정말 놀라웠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프로그램의 공식 분위기 메이커는 진구였다고.

최시원은 “대체적으로 다 노력을 많이 했지만 진구 형이 특히 노력을 많이 하신 것 같았다. 말을 많이 붙여주시고 질문을 많이 던지며 분위기를 띄우려 하셨다”고 했고 이에 대해 진구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말을 했다”며 “사람들이 힘들어하는데도 질문하고 쓸데없는 이야기도 했다. 사실 출판은 안됐지만 ‘요트의 정석’이란 책이 있다, 김승진씨(김승진 선장)란 저자 분께서 저희 대원들을 위해 자료집을 주셨다. ‘스키퍼’라고 선장의 의무이자 자세가 써 있는 대목이 있는데 ‘스키퍼’는 선원을 위해 적절한 유머와 안식을 줘야 한다는 대목을 보고따라한답시고 따라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은 인물을 묻는 질문도 등장했다.

김승진 선장은 이에 “원년 멤버 그대로 가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말해 네 남자에 대한 무한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송호준 작가 역시 “이 프로그램 후 요트 자격증을 땄다.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최시원, 장기하, 진구 세 남자와 함께하는 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장기하는 “사실 직접 배를 타 본 입장에서 값진 경험인 건 맞지만 제 소중한 주변 지인들에게 섣불리 추천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한 체험이었다. 송호준씨는 자신이 이미 요트 자격증까지 땄기에 선장님과 한통속”이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시원은 “매니저, 회사임원 등 실무진들이 요트원정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지 추천하고 싶다”는 도발적인 멘트로 환호성을 받았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을 필두로 배우 진구와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태평양으로 항해를 떠난 모험기를 담았다.

강렬한 남성미를 뿜는 든든한 리더 진구를 비롯해 힘든 환경 속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보여준 최시원, 무한 탐구력을 보여준 뮤지션 가수 장기하, 도전의 아이콘 4차원 공대형 송호준까지. ‘모험’과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뭉친 네 남자가 만들 신선한 조합과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요트원정대’ 첫방송은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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