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상반기 美주거·상업용 태양광 모듈 '또' 1위

美주거용 태양광모듈서 8분기째 1위
상업용 태양광모듈서도 점유율 8%P↑
"독보적 기술력·품질로 시장 공략에 박차"
  • 등록 2020-09-27 오전 9:56:40

    수정 2020-09-27 오후 9:39:2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큐셀이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한화큐셀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관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가 발표한 조사에서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22%로 8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도 점유율 21.5%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점유율에 견줘 8.4%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거둔 성과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2.8GW가 설치되며 1년 새 15%가량 성장했다. 일조 시간이 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올해부터 신축 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해 2024년까지 매년 1GW 이상 추가 수요가 기대된다. 상업용 태양광 역시 지난해 연간 2GW가 설치됐고, 향후 매년 2GW여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은 국제 표준 품질 기준 두세 배에 이르는 품질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한화큐셀이 출시한 큐피크 듀오(Q.PEAK DUO) G9은 퀀텀 듀오(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해 셀 사이 공간을 제거함으로써 동일 면적에 더 많은 셀을 배치해 출력을 대폭 높였다. 지난달엔 미국 에너지 소프트웨어업체 ‘그로잉에너지랩스’(GELI)를 인수해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엔 김인경·지은희·제니신·넬리 코다 등 4명이 소속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엔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도 후원 계약을 체결해 태양광 공식 파트너가 됐다.

이뿐 아니라 미국 외 지역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지난달 독일 경제지 ‘포커스머니’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에서 전기산업분야 1위로 선정됐고 태양광 전문 리서치업체 이유피디(EuPD)리서치가 선정한 태양광 톱브랜드를 유럽 7년 연속, 호주 5년 연속 각각 수상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햄프셔(New Hampshire)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한화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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