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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 비결은 스낵의 기본인 ‘맛’에서 나온다. 네 겹의 칩 한 겹 한 겹 초콜릿을 발라 진한 풍미를 살리고 추로스(churros) 특유의 달콤한 슈거(설탕) 토핑을 입혔다.
당초 초코츄러스맛은 오리지널 추로스 맛에 가까운 ‘스위트시나몬맛’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최근 추로스 전문점들이 생기며 인기를 끌자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낵으로 만들어보자는 의도였다.
하지만 생산 과정에서 설탕이 잘 묻지 않자, 점성이 있는 초콜릿을 이용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대중적인 맛을 더욱 살리기 위해 초콜릿을 더한 이유도 있다. 또 스낵 베이스 원료도 옥수수를 활용한 콘스프맛과 달리 밀가루를 활용했다.
오리온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와 동시에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지만 최적의 맛 밸런스(균형)를 찾기 위한 고민을 계속 이어갔다. 자체적으로 맛 피드백을 통해 출시 당시 19.2%였던 초콜릿 함량을 19.6%로 한 차례 인상 조정했다.
이후 ‘초콜릿 함량을 높여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최근 다시 24.7%까지 초콜릿 함량을 대폭 상향해 출시했다. 제품을 초코맛 시리얼처럼 우유에 말아 먹는 방법 등 여러 레시피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50일만에 누적판매량 350만봉을 순식간에 돌파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달에 1000만봉 판매를 넘어서고 이달 들어서는 1300만봉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0만봉 꼴로 팔리고 있는 것이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매출 역시 올해 1월 35억원을 달성하며 월 최고 매출을 보였으며 누적 매출액으로도 최근 140억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관계자는 “익숙한 기존 스테디셀러나 히트상품에 새로운 디자인과 맛을 더해 신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리크리에이션’(re-creation·재창조) 전략의 일환으로 선보인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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