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10.2兆 전망-유안타

  • 등록 2021-04-14 오전 7:54:05

    수정 2021-04-14 오전 7:54:05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영업이익이 반도체 실적 성장 견인으로 10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66조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0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반도체 사업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또 오스틴 정전에 따른 손실이 1분기 대비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PC 디램(DRAM) 고정 거래선가격은 10~15%, 서버 디램 가격은 15~20% 상승할 것이고,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조90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앞서 1분기는 IM사업부와 CE 사업부가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상대적 고마진 제품군인 태블릿 PC와 웨어러블 기기 판매 호조가 IM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TV와 백색가전 수요가 고가형 제품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CE 사업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며 “오스틴 가동 중단에 따른 실적인 일시적이고 2분기부터 모바일 디램 집중도가 완화되면서 디램 블렌디드 판매가격(ASP)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경쟁구도를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5nm 수율 이슈가 고객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비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부족이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하반기 잠재적인 위험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IT기기 생산 차질은 일시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공백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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