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 엑스레이 7종 유럽 CE 인증 획득

유방암 진단·일반 엑스레이 시스템 유럽 CE 인증 받아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중동 등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디아'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포함 3대 디자인상 석권
  • 등록 2021-04-19 오전 8:00:00

    수정 2021-04-19 오전 8:00:00

디알텍 유방암 진단시스템 ‘아이디아’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지털 영상 의료기기 전문기업 디알텍(214680)(DRTECH)은 유방암 진단(맘모) 시스템 ‘아이디아’(AIDIA)를 비롯해 총 7종의 엑스레이 시스템이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디알텍이 이번에 유럽 CE 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이디아 2종을 비롯해 일반 엑스레이 시스템인 ‘엑시스’ 1종, ‘디지라드’ 2종, ‘모비라드’ 2종 등 총 7종이다. 유럽 CE 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함께 양대 의료기기 인·허가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높은 수준의 요구 조건을 충촉해야 한다. 유럽 CE 인증을 받은 제품은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등 지역 국가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디알텍 관계자는 “이번 CE 인증으로 올해 2분기부터 유럽 등 해외에 관련 제품 공급을 위한 마케팅 활동과 함께 현지 고객서비스 기반 확충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정부 입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외 엑스레이 시스템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아이디아는 업계 최소 픽셀 크기인 65㎛(마이크로미터, 직접방식)와 76㎛(간접방식) 고해상도 디텍터를 사용해 작은 크기 암까지 조기 검출이 가능하다. 이는 글로벌 맘모 엑스레이 시스템 시장 1위인 미국 홀로직(Hologic)의 70㎛(직접방식) 디텍터와 함께 미국 GE의 100㎛(간접방식) 제품보다 픽셀 크기가 작다.

또한 엑스레이 조사량 자동조절 기능과 함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방사선사에 편리함을 제공한다. 아울러 환자 유방 두께와 치밀도에 따라 최적의 선량과 선질을 조사해 낮은 피폭량에서도 조기 검진이 가능한 유방진단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아이디아는 업계에서 제일 짧은 압박 시간 내 촬영이 가능해 환자의 고통과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며 “한정된 시간 내에 많은 환자를 촬영할 수 있어 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엑시스는 무선충전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저선량·고품질 영상을 통해 진단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디지라드는 튜브 높이를 자동 조정하는 기능을 통해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포지션 촬영도 가능하다. 움직임이 어려운 어린이, 노인, 응급환자, 몸이 불편한 환자에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모비라드는 작은 크기에 전자동 방식으로 좁은 공간까지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다. 높낮이 조절이 용이하고 넓은 촬영반경을 기반으로 초음파 감지를 통한 자동 조정으로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6% 늘어난 553억원이었다. 올해도 기존 디텍터 부품사업 성장에 신사업인 엑스레이 시스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더해져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아’는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의료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독일 레드닷 어워드와 미국 아이디어 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 모두를 석권했다. 아이디아는 지난해 국내에 출시한 이후 매월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디알텍 엑스레이 시스템 ‘디지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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