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요 크레딧 공시]HK이노엔,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外

  • 등록 2021-08-05 오전 8:00:43

    수정 2021-08-05 오전 8:00:4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지난 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HK이노엔= 한국신용평가는 HK이노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전망을 상향.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재무 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개선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 특히 등급 상향가능성 확대요인으로 제시한 ‘순차입금/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4배 미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HK이노엔은 앞서 지난달 29~30일일 양일간 일반 공모를 진행하는 등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HK이노엔의 공모가는 5만9000원으로 상장을 통해 5969억원을 공모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7054억원 수준.

한신평은 성공적인 IPO 진행으로 재무부담이 대폭 경감했다면서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3월 말 6642억원에서 2800억원 내외로 감소해, 순차입금/EBITDA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 HK이노엔은 주력 제품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
출처:한국신용평가
넷마블(251270)= NICE신용평가는 넷마블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를 유지하면서 하향검토(↓)’ 등급 감시대상으로 등재. 자기자본 대비 과중한 규모의 기업 인수를 진행하는 만큼, 향후 총차입금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등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는 이유.

앞서 넷마블은 지난 2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를 소유하고 있는 리오나르도 인터렉티브로부터 지분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음. 인수금액은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말 넷마블의 연결 기준 자기자본 5조7000억원의 44.5%에 달하는 규모. 인수대금 중 80%는 양수 예정일인 다음 달 17일 지급되며 잔여대금인 20%는 향후 4년에 걸쳐 지급.

이에 나신평은 스핀엑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하면서도 자기자본 대비 과중한 규모의 기업 인수 탓에 중장기적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할 것으로 전망.

특히 2021년 8월 2일 1조8000억원 수준의 차입 증가 결정을 공시하는 등 인수 대금의 대부분이 차입으로 조달될 것이라며 회사의 인수대금 2조5000억원을 전액 외부차입으로 조달하는 것을 가정할 경우, 연결기준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의존도는 인수 전(2021년 3월말 기준) 각각 49.6%, 마이너스(-)3.9%에서 인수 후 92.5%, 17.9%로 크게 저하한다고 지적.

이번 인수는 회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글로벌 매출 기반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이나, 피인수사의 현금창출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인수 성과 창출을 통해서 전사적 재무부담이 완화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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