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우주' NFT 3점 7억대에 낙찰

첫번째 김환기 NFT 작품
  • 등록 2022-03-26 오후 1:21:51

    수정 2022-03-26 오후 1:21:5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 추상미술 거장 김환기의 대표작인 ‘우주’가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으로 제작돼 3점이 경매에서 7억370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 엑스엑스블루(XXBLUE)는 25일까지 업비트 NFT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우주’(Universe, 05-Ⅳ-71 200)의 NFT 에디션 3개가 총 194이더리움(약 7억3천700만 원)에 낙찰돼 국내 NFT 에디션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김환기 화백의 국내 최초 NFT 작품의 정식 제목은 ‘김환기 NFT : Digital Media Reproduction : KIM Whanki_Universe 05-IV-71’이다.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서 잉글리시 옥션 방식으로 경매에 올랐고, 1번 에디션은 30회의 경합을 거쳐 77이더리움(약 2억9000만원), 2번과 3번 에디션은 각각 58.5이더리움(약 2억 2000만원)에 팔렸다. 모두 194이더리움이다. 국내 NFT 에디션 중 최고가 기록이다.

서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가나아트 보광에서 전시되고 있는 김환기 화백의 대표작 ‘우주’의 NFT 작품(사진=뉴스1)
이번 NFT 작품 ‘우주’는 김환기 작품의 독점적 저작권을 가진 환기재단으로부터 정식으로 승인받아 제작된 첫 번째 김환기 NFT 작품이다. 경매 시작가는 약 56이더리움(2억원)이었다.

‘우주’는 김환기의 작품 중 유일하게 두 폭으로 제작된 그림으로, 1971년 뉴욕에서 완성됐다. 뉴욕 시절 후원자이자 주치의이던 김마태 박사가 직접 작가로부터 구입해 소장해 오던 ‘우주’는 지난 2019년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132억원에 낙찰됐다. 한국 미술품 사상 처음으로 경매에서 100억 원을 넘겼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