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친윤·반윤·비윤 무슨 의미…상대가 저열할때 품격 있게 가야"

SNS 통해 "당대표 경선 계파 구도 바람직하지 않아"
"비전 대결 펼칠 준비된 당대표 필요"
"품격 있게 싸워 국민 마음 얻어야 정권 재창출"
  • 등록 2024-06-22 오전 9:39:02

    수정 2024-06-22 오전 9:39:02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 대표 경선이 계파 구도로 흘러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데일리DB)
오 시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당대표를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여당에 친윤·반윤·비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렇게 되면 과거 친이·친박 싸움처럼 자해적 결과만 남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말뿐이 아니라 어떻게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지 그 방안을 두고 약자와의 동행 등 ‘비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평생 어느 계파에도 속하지 않고 비전 중심의 정치를 해온 나의 신념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품격’도 중요하다”며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민주당을 상대하는 만큼 싸울 줄 아는 장수가 필요하지만, 싸워 이겨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품격 있게 싸워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며 “하나하나의 전투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쟁에서 승리해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들이 저열할 때, 우리는 품격 있게 가야 한다”며 “비전과 품격을 갖춘 대표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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