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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에는 아르헨티나의 도움도 컸다.
아르헨티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폴로크와네 피터모카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그리스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후반전 마르틴 데미첼리스와 마르틴 팔레르모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조별예선 3연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긴 가운데 만약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게 졌더라면 한국의 16강 진출은 불가능했다. 실제로 주전 선수 몇명이 빠진 1.5군으로 나선 아르헨티나는 그리스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전반을 무득점으로 그쳐 한국의 마음을 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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