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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포수로 양의지 대신 용덕한을 선발출전시킨다고 밝혔다.
용덕한은 지난 해 두산의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에는 혜성처럼 등장한 '중고신인' 양의지에게 밀려 백업포수로 밀려났다. 정규시즌 활약은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4푼3리에 머문 것이 전부였다.
3차전에 선발포수로 나와 안정된 투수 리드와 수비로 승리를 이끈데 이어 4차전에서는 3회부터 대수비로 나와 6회초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 경기 MVP까지 뽑히기도 했다.
김경문 감독은 "역시 큰 경기는 수비가 중요하다"라며 "용덕한이 먼저 나오니까 조금 타순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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