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강정호 6타점' 넥센, SK 잡고 2위

  • 등록 2012-05-31 오후 10:01:13

    수정 2012-05-31 오후 10:01:26

▲ 박병호.사진=넥센 히어로즈
[목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넥센이 SK를 잡고 2위로 올라섰다.

넥센은 3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초반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전날 9회 역전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목동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1위 SK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2위.

초반 집중력이 결국 승부를 갈랐다. 전날 불안했던 뒷문도 단단히 지켜줬고 뒷심도 강했다.

1회부터 선발 제춘모를 상대로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가 무섭게 돌아갔다.

첫 타자 정수성이 우중간 안타를 터트린 것을 시작으로 이택근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 그리고 4번 박병호가 해결사였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을 쏘아올리며 앞서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제춘모가 흔들리는 틈을 타 강정호가 좌전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몰아부쳤다. 이번엔 유한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를 벌렸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택근의 중전안타에 이어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면서 추가점을 냈다. 스코어는 4-0.

5회말엔 이택근이 1루에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뒤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2루 득점 기회를 연결시켰다. 다음 타자 강정호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냈지만 SK 1루수 정상호가 송구를 놓치면서 이택근이 홈까지 밟았다.

비록 4회초 최정에게 솔로포, 6회 이호준과 박재홍의 백투백 홈런으로 석점을 뺏기면서 2점차까지 쫓겼지만 머지않아 추가점이 터져줬다. 

7회말 서건창의 2루타와 이택근의 우전 안타, 박병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강정호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8회엔 정수성의 솔로포까지 더해졌다.

선발 밴헤켄은 6이닝 동안 4실점, 제몫을 하면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밴헤켄이 내려간 뒤에는 장효훈과 손승락이 단 1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9회초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손승락이 김강민을 3루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이후 2사 1,3루서 최정에게 적시 2루타를 얻어맞긴 했지만 점수차가 벌어졌던 덕분에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이호준을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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