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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스웨덴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가 가수 레이디 가가의 전 매니저를 영입한다.
스포티파이는 트로이 카터(43)가 다음 주부터 크리에이터 서비스 부문 글로벌 헤드를 맡아 일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티스트와 작곡가, 음반회사 등을 담당하는 팀을 이끌 예정이다. 카터의 직속상관은 최고컨텐츠책임자(CC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스테판 블롬이다.
카터는 페이스북에 “15년간 연예인 매니저 일을 했는데 이제 새로운 길을 찾을 시기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애텀팩토리를 통해 우리 팀은 첨단기술과 문화, 시끌벅적한 뉴스를 소개하는 SMASHD.co를 운영하고 혁신적인 에이전시를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ASHD.co는 애텀 팩토리가 만든 홈페이지로 기업가들과 스타트업, IT, 연예산업 등에 대한 뉴스를 다룬다. 새 음악과 예술, 문화 등도 소개한다.
이는 최근 일부 가수들이 스트리밍 업체에 수수료가 지나치게 낮다며 반발한 것과 무관치 않다. 유명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에 자신의 음악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고 영국 슈퍼스타인 아델 역시 스트리밍 업체를 거부하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은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