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일 부상 부위 재검사…다음 등판 미정

  • 등록 2017-07-03 오후 2:12:57

    수정 2017-07-03 오후 2:12:57

류현진(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타구에 맞아 다친 왼발을 다시 검사한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4일 뼈 스캔을 한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번 검사에 대해 “더 확실하게 몸을 살펴보려는 것”이라며 “아직 류현진이 발에 통증을 느낀다. 그러나 더 나아졌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원정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통증이 심했지만 류현진은 투구를 이어갔고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출전했어야 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 경기(5~7일)에는 클레이턴 커쇼와 알렉스 우드, 리치 힐이 차례대로 등판한다. 류현진의 현실적인 복귀 시점은 8~10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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