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아닌 볼로 타자 잡는 투수"...류현진, 20일 11승 도전

  • 등록 2019-07-19 오후 3:27:01

    수정 2019-07-19 오후 5:58:46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구의 마술사’ 류현진(LA다저스)이 지난번 아쉽게 이루지 못한 후반기 첫 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1승 사냥에 나선다.

전반기에만 10승을 챙긴 류현진은 후반기 첫 경기부터 호투를 이어갔다.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 요건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후 등판한 구원투수가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무산됐다. 비록 개인 승리는 날아갔지만 류현진은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증명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지금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개인 승리가 날아가는 일은 야구를 하면서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류현진은 후반기에도 특유의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 투수들이 즐비한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은 90마일 초반의 빠른공 구속으로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구속은 낮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정교한 제구력, 상대 허를 찌르는 경기 운영으로 에이스 자리를 굳게 지키는 중이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면 볼도 던질 수 있다”며 “타자들이 스트라이크를 의식할때 류현진은 볼을 던져서 타자들의 범타를 유도해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스턴전에서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의 볼을 던져서 타자들을 잡아냈다”며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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