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구입 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포인트

  • 등록 2020-02-22 오전 9:00:29

    수정 2020-02-22 오전 9:00: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팀은 백내장 수술을 통한 시각 교정과 보청기를 통한 청능재활이 노인들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보고했다. 18년에 걸쳐 2040명의 인지기능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 75%의 참가자들이 보청기 착용 후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졌다고 한다.

난청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나오면서 보청기 착용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다. 보청기는 저하된 청력을 보조하여 듣는 것을 도와주는 기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청력평가와 전문적인 상담을 거친 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구입하여 보청기 착용 효과도 보지 못하고 관리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보청기 착용을 위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 소개한다.

첫째 임상 경험이 풍부한 청능사가 상주하는 센터인지 확인해야 한다. 청능사는 청각학을 전공하고, 청력 정도와 생활환경에 맞는 보청기 선정과 보청기 조절 등과 사후관리를 맡는 전문가이다. 특히 전문청능사는 청능사 경력 7년 이상(석사 5년 이상, 박사 2년 이상)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청능사에게만 부여되는 자격 취득 요건이다.

둘째 보청기 소리 조절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는 각 주파수 별 손실된 청력에 적절한 소리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출력으로 피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보청기 성능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성능 분석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내 귀의 실제 상태를 반영해 보청기 조절을 할 수 있는 실이측정 장비가 갖추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셋째 정확한 청력평가를 위한 장비와 방음부스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청력평가는 방음시설이 완비된 곳에서 실행해야만 정확한 결과가 나오며, 정확한 평가를 통해 본인의 청력에 맞는 보청기 조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력평가 기준에 맞는 방음부스와 더불어 정기적으로 장비의 보정(Calibration)을 받는지 체크해야 한다.

넷째 보청기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되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는 한 번 구입하면 평균 5년 또는 그 이상 사용한다. 가격만 보고 구입할 경우, 사후관리를 받지 못하거나 구입처가 없어져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다. 보청기는 정기적인 청력 변화 확인과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입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관리가 가능한 보청기 전문센터를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보청기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센터는 각 브랜드별 특징과 최신 기능 및 장단점을 비교 연구하기 때문에 개인의 청력과 생활환경에 맞춰 비교 추천해줄 수 있고, 체험할 수 있기에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전문 센터에서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보청기 전문 청각학 석박사 그룹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의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차트 시스템(CRM)을 통하여 모든 직영센터가 실시간으로 정보가 공유되어 어느 곳을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문청능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의 신제품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교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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