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주요 크레딧 공시]SK케미칼, 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外

한화에너지,A+로 한 단계 하향
  • 등록 2021-05-17 오전 8:07:44

    수정 2021-05-17 오전 8:07:44

△SK케미칼 주요 재무지표(자료:NICE신용평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14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SK케미칼(285130)=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SK케미칼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등급(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고기능성 수지 판매 및 백신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 바이오 에너지 사업 매각에 따른 매출감소와 함께 2020년 1분기 중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다소 저하된 바 있으나, 하반기 이후 위생용품 등 고기능성 수지 판매 및 독감백신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영업실적 개선세를 유지. 2021년에도 글로벌 경기 개선세에 힘입어 그린케미칼 부문의 수익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생명과학 부문의 이익창출력 확대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중기적으로는 코로나19로 급증하였던 위생용품 및 독감백신 수요가 둔화될 전망인 점, 유가상승에 따라 수지부문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영업수익성은 점차적으로 하향 안정화 될 전망. 그러나 진행 중인 PETG 증설완료, 코로나19 백신 관련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체결 등을 감안할 때 주요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시현을 바탕으로 매우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바이오에너지 사업 양도 및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등을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큰폭으로 개선. 2020년 중 바이오에너지 사업 매각에 따른 현금유입에 기반한 차입금 감축, 매각이익 실현으로 인한 자본확충 등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개선돼 2020년 말 기준 부채비율 121.1%, 순차입금의존도 13.3% 등 우수한 재무구조. 또한 2021년 3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으로 인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2021년 3월말 기준으로는 회사의 순차입금이 연결기준 -1조3000억원, 별도기준 -600억원 내외로 예상되는 등 큰폭의 재무구조 개선.

SK디스커버리(006120)= 나신평은 SK디스커버리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등급(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SK가스(2020년말 보통주 기준 지분율 67.2%), SK케미칼(33.5%), SK플라즈마(100%) 등 주요 자회사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자회사를 통해 SK어드밴스드, SK디앤디, 울산지피에스, 당진에코파워(이상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이상 SK케미칼) 등의 손자회사를 지배. 주요 계열사에 대한 안정적인 지배력을 보유한 가운데 계열사들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 손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등으로 소계열 내 재무안정성이 개선. 분할과정에서 차입금의 상당 부분을 분할신설 법인인 SK케미칼에 이관한 가운데, SK건설 지분 매각 대금에 기반한 차입금 감축으로 추가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 이에 2020년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 25.5%, 총차입금의존도 18.5%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재무비율을 보유. 분할 이전 차입금에 대한 연대보증의무가 존재하는 점, SK건설 PRS계약(만기일 2022년 6월 24일, 계약금액 3041억원)에 따라 만기시점에 추가적인 자금소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해 실질적인 채무부담은 외견상의 지표를 다소 상회. 그러나 손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21년 3월 상장되면서 대규모의 자금(SK케미칼 연결기준 약 1조5000억원)이 유입됨에 따라 회사가 지배하는 소계열의 재무안정성이 더욱 개선.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나신평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무보증사채(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연대보증)의 신용등급(A)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1일 SK케미칼로부터 백신사업을 승계해 설립된 분할신설 법인. 이와 관련해 분할 전 채무는 상법 제 530조의9 제 1항에 의거,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케미칼이 연대해 변제할 책임. 분할 전 본 회사채는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의 연대보증채권이었음에 따라, SK디스커버리 또한 본 회사채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 연대보증제공자인 SK디스커버리 및 SK케미칼의 신용도, 회사의 자체적인 사업과 재무구조가 반영돼 결정.

△한화에너지= 나신평은 한화에너지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2015~2017년 군산공장 증설 및 인수금융 부담, 2018년 이후로는 해외 태양광 투자 증가로 외부차입이 확대되며 2020년 12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99.0%, 총차입금/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3.2배로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 태양광 투자사업은 총사업비의 70~80%를 외부조달하고, 사업 주체인 해외 종속자회사의 자본출자금 일부도 외부차입을 통해 조달됨에 따라 투자사업 진행에 비례해 재무부담이 확대. 2021년 1분기 프랑스 석유화학업체인 Total사와 공동출자하여 설립된 조인트벤처(JV)로의 투자사업 매각으로 매각수익을 인식한 가운데 관련 차입금이 이전됐으나, 재무부담 감소효과는 제한적인 가운데 기존 투자사업의 사업개시에 따른 차입수요 증가, 신규사업 수주 계획 등을 고려시 중단기 과중한 재무부담 수준이 지속될 전망. 태양광 투자사업 증가로 실적변동성이 확대. 사업다변화의 일환으로 태양광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상사업 대부분(92%)이 개발추진 및 건설단계 사업으로 구성돼, 투자사업 매각거래 중심의 실적이 발생하며 높은 수익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사업 매각규모 및 매각시점의 불확실성이 내재하여 집단에너지 사업 대비 수익 안정성이 다소 미흡한 가운데 2020년에는 프로젝트 매각에도 기존 투자사업의 고정비 부담으로 미국 태양광 부문의 영업적자가 지속. 2021년 1분기 JV 대상 프로젝트 매각수익이 확대됐으나, 텍사스 한파에 따른 전력매입단가 급등으로 전력리테일 사업부문의 영업비용이 확대됨에 따라 매각 효과는 상쇄된 것으로 파악.

△에이치솔루션= 나신평은 에이치솔루션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주력 자회사인 한화에너지의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이 저하됐고 실적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고려. 한화에너지의 신용도 추이, 투자사업 관련 사업 및 재무위험 변화 추이, 회사의 자체적인 재무부담 증가 여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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