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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사상 첫 '원정16강'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감독 허정무)이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허정무호는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러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슈타디온에서 약 한 시간 가량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남아공 산간지역에 몰아친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쌀쌀한 날씨 속에서 진행됐다. 남아공에서 6월은 계절상 겨울에 해당하지만, 한낮의 경우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골대 앞에서 릴레이 헤딩훈련을 실시하며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이어 경기장 전체로 고루 퍼져 롱패스 훈련을 진행했고, 미니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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