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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는 2월18일 방송된 설 특집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앞서 1월17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 각각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연예인들이 정체를 복면 뒤에 숨긴 채 오로지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는 ‘복면가왕’에서 우승했고 다른 EXID 멤버들과 무대에 오른 ‘불후의 명곡’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솔지가 화제에 오르고 솔지의 과거에 대중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실력 덕분에 가능했다. 그러나 EXID가 ‘위아래’로 차트 역주행을 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르지 않았다면 솔지가 여전히 무명에 머물러 있을 거라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첫 주역은 멤버 하니였다. 한 팬이 EXID의 공연에서 하니만 촬영한 영상들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음원 역주행이 시작했다. 이후 대중의 관심은 ‘위아래’의 섹시 댄스를 넘어 솔지의 보컬 실력까지 이어졌다. 하니와 ‘위아래’ 댄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아니었다면 솔지의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출연은 없었을 것이다. 가수가 실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국내에 아이돌 그룹들은 한 팀 한 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 멤버들 중 음악프로그램도 아닌 예능 제작진의 선택을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제작진은 시청률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출연자 선택 기준에서 실력보다 인지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러다 보니 데뷔곡을 발표는 했지만 음악프로그램에도 얼굴 한번 내비치지 못하고 사라지는 가수들도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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