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새해 첫 대회서 최하위 출발…워커 단독 선두

  • 등록 2017-01-06 오후 12:03:29

    수정 2017-01-06 오후 12:03:29

김시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올해 첫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렌테이션 골프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2016-17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2016년 우승자 32명만이 참가하는 이 대회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대회 첫 날을 시작했다. 선두 지미 워커(미국·8언더파 65타)와는 무려 11타 차이라서 사실상 역전 우승이 힘들다.

세부 기록이 이날 부진을 말해줬다. 그린 적중률은 50%에 그쳤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53.3%를 기록했다.

2016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우승자 워커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짐 허만, 저스틴 토마스,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가 6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나란히 4언더파 69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3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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