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쇼핑, 식사, 영화, 케이팝(K-pop), 교통 등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를 둘러보는 외국인에게 필수적인 ‘강남 코엑스 패스’가 나왔다.
이는 무역센터 내 온갖 혜택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강남 코엑스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이 무역센터를 방문할 경우 코엑스, SM타운, 메가박스 영화관,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할인과 무료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3일 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도심공항(CALTP)에 따르면, 코엑스마이스(MICE)클러스터위원회는 최근 서울패스를 비롯해 중국 씨트립, 미국 트립어드바이저 등 주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정가 9만5000원짜리 ‘강남 코엑스 패스’를 53% 할인한 4만49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엑스마이스(MICE)클러스터위원회에는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서울오션아쿠아리움, SM엔터테인먼트, 메가박스중앙, 한국도심공항, 코엑스, 롯데호텔면세점, 그랜드코리아레저, WTC서울,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 파르나스호텔, 한무쇼핑, 한무컨벤션,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1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강남 코엑스 패스의 장점은 다양한 할인 혜택이다. 외국인이 패스를 구입하면 첫 사용시점부터 48시간 동안 아쿠아리움과 SM타운 뮤지엄, 메가박스 영화관(1회), 공항행 리무진(1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세븐럭카지노 6만원 쿠폰, 롯데면세점 2만원 쿠폰을 비롯해 현대면세점, 코엑스몰, 파르나스몰, Kmall24 온라인 몰 등의 각종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에서 예약번호를 입력한 뒤 다운로드해 일주일간 사용할 수 있다.
강남 코엑스 패스 판매를 담당하는 한국도심공항의 관계자는 “앞으로 판매처를 클룩, 지마켓 글로벌, 케이케이데이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