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애플워치6 나왔다

애플, 건강체크 강화 애플워치 신제품 공개
코로나 겨냥했나…혈중 산소 수치 측정 관심
보급형 애플워치SE, 피트니스+ 동시 공개
  • 등록 2020-09-16 오전 5:40:20

    수정 2020-09-17 오전 12:12:23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애플이 건강체크 기능을 강화한 애플워치6와 보급형 애플워치SE를 공개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 6세대 제품을 선보였다. 애플은 통상 매년 9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본사에서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주목할 건 건강 체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전 제품에서는 심전도 측정 기능까지 선보였다. 그런데 이번 애플워치6를 통해서는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혈중 산소와 맥박 등을 재고 기록하는 식이다. 애플은 “혈중 산소 수치는 건강 상태의 핵심”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이같은 헬스케어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애플 측 설명이다. 코로나19 환자는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증상을 겪는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각종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호흡기 질환의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가격은 399달러부터다. 다만 한국은 이같은 기능이 적용된 1차 출시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를 함께 공개했다. 애플워치6보다 저렴한 279달러부터다. 애플워치6과 디자인은 같으며,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정도를 제외하면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애플이 운동량을 측정·관리하는 구독형 유료 서비스 ‘피트니스+’를 공개한 것 역시 주목된다.

한편 이날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6% 소폭 오른 주당 115.5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18.8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워치6 공개 이후 오히려 주가가 빠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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