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홀라당 멤버로 활동한 가수 빅죠(Big Joe)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빅죠는 6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43세.
빅죠의 전 제작자 이씨는 이날 이데일리에 “병원에 입원해있던 빅죠가 염증 때문에 장기에 문제가 생겨 출혈이 있어 수술을 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빅죠는 2008년 홀라당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비트윈’, ‘멍해’, ‘밀어붙여’ 등의 곡을 발표했다.
팀 내에서 랩을 담당했던 빅죠는 데뷔 당시 체중이 250kg가 넘는 거구 래퍼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스포츠 트레이너 숀리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에 돌입해 10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으나 요요현상 등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 제작자 이씨는 “현재 너무 경황이 없는 상태다”며 “빈소 등 장례 절차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