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사업 가치 6조 vs. LG화학 45조로 할인 과도- 대신

  • 등록 2021-06-15 오전 7:56:04

    수정 2021-06-15 오전 7:56:0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배터리사업 가치가 너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반영된 배터리(EVB)사업 가치는 6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LG화학(051910) 주가에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 가치는 45조원 전후로 공격적인 중장기 증설계획과 높아지는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상대적인 할인이 과도하게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71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감소할 것이나 시장기대치(3596억원)을 웃돌 것으로 봤다.

재고 관련 이익 감소로 정유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나 화학/윤활유/배터리/소재 사업 모두에서 증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재고 이익이 1분기 3700억원에서 2분기 1800억원으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증익이라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은 1조7800억원으로 전년도 대규모 적자를 탈출할 것”이라며 “이는 1분기 대규모 재고이익이 발생 때문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반등, 배터리 적자폭 축소 등 이익의 질적 개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유화학 사업 가치를 21조원, 배터리 20조원, 소재(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지분가치) 4조원 등으로 추산했다.

향후 EVB사업 흑자 가시화에 따른 가파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흑자가 가시화하는 시점에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할 계획”이라며 “국내 동종사 대비 디스카운트 제거시 적정주가는 45만원이고, 확대된 성장성 반영시 적정주가는 5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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