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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AF' 2주차 돌입…문학 재해석·창작 판소리 등 무대

21회째 맞이한 국내 대표 공연예술축제
내달 7일까지 31일간 대면 공연 진행
  • 등록 2021-10-15 오전 8:24:54

    수정 2021-10-15 오전 8:24:5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21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국제공연예술 축제인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2021 SPAF)가 지난 7일 글과무대의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공연을 시작으로 32일간의 축제에 돌입했다.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연 사진(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올해 2021 SPAF는 코로나19 여파로 각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최근 화두로 떠오른 ‘위드 코로나’ 체제 전환에 발맞춰 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2021 SPAF의 지향점은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문자 그대로 ‘무제’다. 특정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진정한 표현의 자유와 예술의 표현 방법에 대한 자유를 선사하는 22개 작품을 선정했다.

축제 2주차에는 문학을 원작으로 재해석해 만든 공연부터 한국의 전통 장르인 판소리를 비롯해, 해외 예술가가 연출하고 한국인 무용 예술가들과 협력해 하나의 결과물을 탄생시킨 작품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14~1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프로젝트그룹 일다, 강량원, 정재일, 지현준의 ‘맥베스’는 문학을 원작으로 만든 공연예술이다. 연출가 강량원, 음악가 정재일, 배우 지현준이 2년여간 우란문화재단에서 이뤄진 워크숍을 통해 감각을 공유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소리꾼 박인혜의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은 14일~17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판소리 합창으로 들려주는 제주도 신화로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 등 가택신의 내력을 담는다. 1명이 노래할 때 그 아름다움이 극대화될 수 있는 판소리의 전통적 음악 양식을 염두에 두며 판소리 합창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밖에도 한국-스위스 공동창작 프로젝트 ‘돌과 판지’(15일 JTN아트홀 1관), 관객 참여형 공연인 얀 마루시치의 ‘블랑’(16일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 얀 마루시치의 행위예술극 ‘뱅 브리제’(17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극단 몸꼴 대표 겸 연출 윤종연의 신작 ‘나는 그가 무겁다’(15~17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현대무용단 아트프로젝트 보라의 ‘무악’(16~1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등을 만날 수 있다.

2021 SPAF는 오는 11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JTN 아트홀 1관,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등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1 SPA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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