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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송 NHK는 11일 스키점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복장 규정 위반으로 실격한 다카나시 사라(26·일본)가 “유니폼 측정 방법이 달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 일본스키연맹(SAJ)은 국제스키연맹에 유니폼 검사 방법 등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사이토 감독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팔을 펼쳐 몸에서 30cm 정도 떼 검사를 받는데 다카나시는 ‘만세’ 자세로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실격 판정을 받은 선수는 다카나시 뿐만이 아니다. 독일의 카라티나 알트하우스, 노르웨이의 안나 스트륌, 실리에 옵세스, 오스트리아의 다니엘라 스톨츠 등 5명이 실격 판정을 받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실격당한 나라들은 모두 동계 올림픽의 강호들로 FIS와 대립각을 세우면 스키점프 분열로 비화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