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엔하이픈…4세대 아이돌 첫 월드 투어 러시

  • 등록 2022-08-16 오후 2:18:00

    수정 2022-08-16 오후 2:18:00

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엔하이픈(사진=빌리프랩)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른바 ‘4세대 아이돌’로 통하는 그룹들이 해외로 속속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첫 월드 투어로 한 단계 도약을 이뤄내려는 팀들이 잇따르는 분위기라 주목된다.

최근 ‘4세대 아이돌’ 중 걸그룹 있지(ITZY),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 위아이(WEi), 오메가엑스(OMEGA X) 등이 데뷔 후 첫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이들 중 있지는 지난 6~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첫 투어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들은 오는 10월~11월 미국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향후 일정을 추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엔하이픈은 9월 17~18일 서울 공연으로 투어의 시작을 알리고 10월 미국 6개 도시, 11월 일본 3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친다. 오메가엑스는 9월에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돌며 투어에 시동을 걸고 10월에는 미국 12개 도시에서 공연한다. 위아이는 9월 4일 태국 방콕에서 투어를 시작하고 이후 일본과 미국을 차례로 찾아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메가엑스와 위아이는 투어 시작에 앞서 일본에서 앨범을 내고 정식 데뷔 활동도 벌인다.

위아이(사진=위엔터테인먼트)
오메가엑스(사진=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4세대 아이돌’들은 K팝 글로벌화가 본격화한 2010년대 후반 이후 데뷔해 출격 때부터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한창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야 할 데뷔 초 시기 코로나19라는 암초 탓에 대부분의 팀이 해외 활동을 마음껏 펼치지 못했다.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공연이란 대안이 있었으나 해외 팬들과 교감을 쌓고 무대 경험을 쌓는 데 한계점이 있었다.

그렇기에 첫 해외 투어에 나서는 ‘4세대 아이돌’이 점차 늘어나는 흐름은 반갑다. 해외 팬덤을 견고히 다지며 대형 그룹으로 성장하는 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대형 기획사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 소속 그룹들 투어 소식도 잇따르는 만큼 가요계 전반에 걸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월드 투어를 앞둔 ‘4세대 아이돌’이 속한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기획 단계 때부터 글로벌 활동을 염두에 두고 그룹은 론칭했는데 코로나19로 예상보다 훨씬 긴 담금질의 시간을 가져야 했다”며 “올 하반기에 예정된 해외 투어를 통해 소속 그룹이 다양한 환경에서 공연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세대 아이돌’들뿐 아니라 K팝 대표 그룹들의 투어 개최 또한 활발하다. 보이그룹 세븐틴은 현재 월드 투어 ‘비 더 선’(BE THE SUN)의 북미 투어에 한창이다. 정규 2집 발매를 앞둔 걸그룹 블랙핑크는 최근 약 15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전망되는 ‘역대급’ 규모의 월드 투어 개최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을 돌며 인기와 영향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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