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경영위기 시대, 재계 총수들 일본서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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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한·미·일 경제대화'에 정의선·조현준 등 참석할듯
올해 3회째 행사…한·미·일 정재계 인사들 100여명 참석
車 관세·美 송전망·'MASGA' 등 각 산업별 위기 타개 논의
  • 등록 2025-10-12 오전 11:04:08

    수정 2025-10-12 오전 11:04:08

[이데일리 정병묵 김소연 김은경 기자] 재계 총수들이 이번주 일본에서 대미 통상 등 복합위기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12일 산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3회 한·미·일 경제대화(Trilateral Executive Dialogue·TED)’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024년 9월 4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TED는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들이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 및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다.

한·미·일 3국 간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 번영, 국제 안보, 정부 시스템, 공유 가치를 굳건히 지키는 길이라는 취지로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다.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이 공동 주관한다.

3회 행사에는 한·미·일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한다. 미국 쪽에서는 의회 중진 상원의원을 포함한 연방 상원의원 등이, 일본 쪽에서는 토요타, 덴소 등 유력 기업 오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혁 주일대사가 참석한다.

정의선 회장은 이 행사의 후원사로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회 행사에 이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대미 자동차 관세 관련 일본, 미국 쪽 인사들과 위기 극복 방안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 화두인 미국 전력, 송전망 시장 관련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그룹에서는 김동관 부회장 대신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 관련 한국과 미국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막판 참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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