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방송과 다른 노홍철의 진지함에 끌려"(인터뷰)

  • 등록 2009-06-08 오후 2:52:08

    수정 2009-06-08 오후 8:43:03


▲ 장윤정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방송과는 다른 노홍철 씨의 진지하고 신중한 모습에 끌렸다"

방송인 노홍철과 약 한 달 전부터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장윤정이 두 사람의 열애와 관련해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 - 골드 미스가 간다' 촬영장에서 만난 장윤정은 쑥스러운 표정으로 취재진에게 교제 사실을 전하며 "지난 2년간 한결같은 노홍철 씨의 모습에 마음을 서서히 열었다"고 말했다.

앞서 8일 오전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노홍철과 장윤정이 "약 한 달 전부터 교제중"이라며 "축복해달라"는 내용으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은 장윤정과의 일문일답.

-열애 소식을 알린 후 기분이 어떤가.

▲부끄럽고 부담스럽다. 많은 관심에 당황스러운 기분도 들고…아직 노홍철 씨와는 얘기 한 마디도 제대로 못했다.(웃음)

-사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

▲오랜시간 내게 정성을 들이는 모습에 서서히 마음이 열린 것 같다. 지난 2년간 한결같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 점차 감동을 받은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을 거란 예상을 했나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웃음)

-두 사람이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사실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데이트'라고 할 것도 없다. 밖에서 몇 번 만났는데 아무도 연인 사이라고 의심하지 않더라.

-두 사람 사이의 애정 표현은 어떻게 하나

▲(웃음)노홍철 씨나 저나 쑥스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겉으로 잘 표현하지 못한다.


 ▲노홍철-장윤정

-노홍철의 어떤 점이 좋았나

▲방송에서 비쳐지는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진지한 면에 끌렸다. 카메라 밖의 모습은 장난기가 전혀 없이 무척 신중하고 사려 깊다.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된 이유는

▲방송을 거짓으로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먼저 밝히기로 둘이 뜻을 모았다.

-주위의 반응은 어떤가

▲동료들은 많이 놀라워하고 있다. 부모님은 별 말 없이 나를 많이 믿어주신다.

-서로 호칭은 어떻게 부르나

▲나는 노홍철 씨에게 '오빠'라고, 노홍철 씨는 그냥 내 이름을 부른다.

-두 사람 사이에 결혼 얘기는 오고갔나

▲만난 기간이 짧아서 아직 그런 단계까지 오고간 상황이 아니다. 오랜동안 좋은 관계로 만나 결혼도 하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르는 일 같다. '연예인 커플'이라기보다는 그저 청춘 남녀의 사랑으로 보아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특별한 프러포즈가 있었나
 
▲없었다.(웃음) 노홍철 씨가 2년 전부터 '한번 만나보자'고 했는데 내가 그 대답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방송에서 오랜 팬이라고 밝힌 김민종 씨의 반응은 어땠나
 
▲김민종 선배도 미리 알고 계셨고 '축하한다'는 얘기를 전해주셨다.

-앞으로 '골미다' 방송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제작진과 상의중인 지점으로 내가 교제중이라고 해서 하차할 생각은 아니다. 제작진과 상의해서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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