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김탁구` 내가 봐도 재미있지만…"

  • 등록 2010-08-26 오후 5:18:25

    수정 2010-08-26 오후 5:48:31

▲ 김현중(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제빵왕 김탁구`는 제가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죠."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둔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와 경쟁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현중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서 `제빵왕 김탁구`에 대해 "시청률 40%를 넘었다고 들었다. 나도 봤는데 재미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재미있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난스런 키스`는 오는 9월1일부터 방송될 예정.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가 총 30부작으로 기획돼 현재 23회까지 방송된 만큼 `장난스런 키스`는 방송 초반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는 최근 시청률이 43%를 넘으며 고공행진 중이어서 제작진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현중은 "그것(`김탁구`)보다 더 재미있으면 시청률이 더 잘 나오겠죠"라며 은근히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현중은 "요즘 드라마들이 진지한 분위기가 많지만 `장난스런 키스`처럼 통통 튀는 분위기의 드라마는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그 부분에 시청자들이 색다른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고 `장난스런 키스`의 강점을 설명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이큐 200의 천재 미소년 백승조(김현중 분)와 특유의 낙천스러운 성격으로 백승조만 연모하는 오하니(정소민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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