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는 영화 뿐 아니라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일인 7일부터 폐막일인 15일까지 해운대와 남포동 야외무대에서는 30여 회에 달하는 무대행사가 마련돼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영화제 기간 중 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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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 - 김동호 & Friends 사진전
15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영화 세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 온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퇴임을 기리기 위해 영화제 기간 중 기념 행사가 열린다.
'열정 - 김동호 & Friends 사진전'은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지난 15년간 해외 영화제와 영화관련 행사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영화인들을 만나고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행사다. 국내외 영화인들의 다양한 모습과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도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재성 작가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장 가치가 있는 사진집도 함께 선보인다.
일시 : 10월 7일 ~ 13일
장소 : 피프 파빌리온 1층 (해운대 백사장)
◇ 국내외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부산국제영화제를 계기로 한국 땅을 밟는 해외 스타들과 회고전을 여는 배우 김지미의 핸드 프린팅 행사가 열린다.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 올리버 스톤 감독, 배우 윌렘 데포, 와다 에미 등이 피프빌리지 야외 무대와 그랜드 호텔에서 핸드 프린팅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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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기념행사
개막 이튿날인 8일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1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합법적인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영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운동으로, 이날 행사에는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 안성기, 박중훈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진, 손예진 등 유명 배우들이 참석해 불법 다운로드 근절을 호소할 예정이다.
일시 : 10월 8일(금) 13:30
장소 :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
◇ DJ DOC·리쌍·씨엔블루·타이거JK 등 인기 가수 공연 '풍성'
영화제 기간 중에는 국내외 인기 뮤지션들이 펼치는 콘서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형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시네마틱 러브'에 이어 야외 상영장에서는 영화 상영 전 '오픈 콘서트'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시네마틱 러브
일시 : 10월 9일(토) 10:00PM-2:00AM
장소 : 영화촬영스튜디오
출연진 : DJ DOC, 리쌍, 토모유키 타나카(FANTASTIC FLASTIC MACHINE)
일시 : 2010년 10월 8일(금) 7:00PM
장소 : 부산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
출연진 : 바닐라루시, 씨엔블루, 타이거JK, 윤미래, 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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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배우들과 대화의 장 - '아주담담(亞洲談談)'
해운대 쿡 TV 라운지에서는 국내외 영화감독 및 배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주담담(亞洲談談)' 시간이 마련된다. 위시트 사사니티엥, 유키사다 이사오, 림카와이 감독 등 유명 감독들과 윤성호·임순례·양익준 감독, 김효진 김꽃비 서현진 등이 참석을 확정짓고 관객들과의 직접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 영화에 대한 전문 지식 습득 기회 - 각종 세미나
영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섭렵하고 싶다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올해는 아시아·스페인 영화, 국제영화제 발전 방안, 독립영화와 방송의 상생, 한국 영화평론가협회 세미나 등 총 8개의 전문 세미나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