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29.코트디부아르)가 맨시티와 작별할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16일 야야 투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레의 대리인은 이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투레가 맨시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큰 구단과 사인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는 바르셀로나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대리인의 말과 달리 투레가 맨시티와 2년간의 계약 기간을 남긴 상황에서 다른 팀으로 쉽사리 몸을 옮기긴 어려울 전망이다. 투레가 맨시티에서 놓칠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리그 우승을 앞두고 가진 뉴캐슬과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선 2골을 뽑아낸데 이아 마지막 38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파블로 사발레타의 선제골을 도왔다
투레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싶다"는 말을 남겨 속내가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이에 맨시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지난 13일 "투레가 이적을 말했을 리 없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본다"고 말해 의문을 일축했다. 누구보다 우승을 기뻐한 투레.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만치니 감독은 "마리오 발로텔리가 내년 시즌에 100% 남아있을 것이다. 카를로스 테베즈도 남길 원한다고 했다"며 다른 선수들의 행보를 못 박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