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늘품체조 국가행사라 참석..차움 외 여러곳 다닌다"

  • 등록 2016-11-21 오후 2:35:42

    수정 2016-11-21 오후 2:35:42

손연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2·연세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늘품체조 시연회 참가 사유에 대해 해명했다.

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SM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조협회와 문체부로부터 2014년 11월 26일에 열리는 대통령과 문체부장관이 참석하는 국가적 체조행사에 손연재 선수가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조선수로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체조행사에 선의를 가지고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늘품체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만들었다. 늘품체조는 ‘비선실세’ 최순실(60·최서연으로 개명) 씨의 최측근 차은택(46)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주도하에 만들어졌다.

손연재가 지난 2014년 11월 26일 이 행사 시연회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손연재는 이후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부임한 2013년부터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해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음은 손연재 소속사 갤럭시아SM의 보도자료 전문이다.

손연재 선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갤럭시아SM입니다.

최근 언론에 손연재 선수와 관련된 갖가지 억측성 기사가 양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몇 가지 핵심적인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첫째, 늘품체조 참석 건입니다.

2년 전쯤, 대한체조협회와 문체부로부터 2014년 11월 26일에 열리는 대통령과 문체부장관이 참석하는 국가적 체조행사에 손연재 선수가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조선수로서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체조행사에 선의를 가지고 체조 보급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차움 관련사항입니다.

운동선수는 대개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삽니다. 손연재 선수 역시 고질적인 건강 문제로 국내에 체류할 때마다 차움 뿐 아니라 유명 재활병원과 한방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 다녔습니다.

차움에는 2014년 초부터 건강검진과 체조선수에게 이상적인 식단구성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방문하였으며 검진, 약처방 및 치료비를 정상적으로 수납하였습니다.

셋째, 대한체육회 체육대상과 관련한 건입니다.

손연재 선수는 2016년 2월 대한체육회에서 시상하는 체육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체육대상은 바로 전년도에 현역으로 뛴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손연재 선수는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3개(개인종합, 후프, 볼), 은메달 2개(곤봉, 리본)을 획득하고,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대상 수상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고 대한체육회의 선정에 따라 수상을 하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사건 여파로 체육계에도 각종 의혹이 양산되는 상황입니다. 타당한 문제 제기는 물론 필요하겠습니다만 근거없는 억측이나 아니면 말고식의 추측성 기사로 비인기종목에 투신해 국위를 선양해 온 운동선수 명예에 흠집을 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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