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범죄와의 전쟁' 캐스팅 비화.. 배우 포기하려 했다"

  • 등록 2017-01-19 오전 10:19:31

    수정 2017-01-19 오전 10:19:31

인생술집 김성균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성균이 “연기를 접으려 했을 때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캐스팅됐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내일(19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는 팔색조 배우 김성균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간의 연극 생활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김성균의 연기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다. 거듭된 낙방에 연기를 접으려고 했던 시절, 모든 것을 내려놓고 봤던 마지막 오디션에서 생애 처음으로 합격했다고. 그 영화가 김성균의 첫 영화인 화제작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아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균은 실제로도 ‘응답하라 1988’ 속 정봉이 아빠와 비슷한 유쾌한 모습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 대학로에서 개그를 하는 친구가 부러워 서울로 올라왔다는 김성균은 “봉숭아 학당을 즐겨봤다”며 맹구를 따라 해 폭소를 자아낸다. 악역과 코믹한 캐릭터를 넘나드는 김성균의 모습에 MC 탁재훈은 “조니뎁 같다”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또한 김성균은 얼마 전 득녀한 김준현에게 “갓난아기일 때가 좋을 때다. 말문이 트이면 10초만 조용히 해달라고 빌고 싶을 정도”라고 농담하면서도 “세 아이 육아로 배우의 꿈 접은 아내에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tvN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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