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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8-4로 눌렀다. 4-3으로 앞서던 7엔드에 2점을 올린 춘천시청은 8엔드에 1점 내준 뒤 9엔드에 김민지의 드로 샷으로 2점을 따내면서 일본을 제압했다.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준결승까지 10연승을 거둔 춘천시청은 22일 결승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캐나다는 예선에서 7승 2패로 2위를 차지했고, 준결승에서는 러시아를 9-8로 꺾었다.
한국 여자컬링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 은메달이다. 당시에는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의 김경애와 김선영이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다. 한국 남자컬링은 2017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당시 주니어 우승팀 멤버는 현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의 구성원인 이기복, 이기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