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팀 ‘팀 민지’, 준결승서 일본 꺾고 캐나다와 격돌

준결승까지 10연승 쾌거… 22일 캐나다와 결승
한국 여자 컬링팀 지금까지 은메달 최고 기록
  • 등록 2020-02-22 오전 9:07:04

    수정 2020-02-22 오전 9:07:04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출전한 춘천시청의 김민지와 김혜린(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춘천시청 소속 여자컬링팀 ‘팀 민지’가 파죽의 10연승을 거두며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 결승에 진출했다.

춘천시청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8-4로 눌렀다. 4-3으로 앞서던 7엔드에 2점을 올린 춘천시청은 8엔드에 1점 내준 뒤 9엔드에 김민지의 드로 샷으로 2점을 따내면서 일본을 제압했다.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준결승까지 10연승을 거둔 춘천시청은 22일 결승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캐나다는 예선에서 7승 2패로 2위를 차지했고, 준결승에서는 러시아를 9-8로 꺾었다.

김민지는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내가 다섯 번째로 출전한 세계주니어선수권이다. 결승에 올라서 기쁘다.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는 송현고 재학 시절인 2016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민지를 비롯한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춘천시청 선수들 모두 송현고 컬링부 출신이다.

한국 여자컬링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은 2014년 은메달이다. 당시에는 ‘팀 킴’ 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의 김경애와 김선영이 주니어 대표에 선발됐다. 한국 남자컬링은 2017년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당시 주니어 우승팀 멤버는 현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의 구성원인 이기복, 이기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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