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콘페리투어 위치타 오픈 공동 8위…시즌 두 번째 톱10

김민휘.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휘(28)가 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김민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 크레스티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콘페리투어 위치타 오픈(총상금 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8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김민휘는 1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챘고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7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가 나왔지만 김민휘는 침착했다. 그는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낚아채며 1언더파로 최종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민휘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지난 7월 TPC 샌안토니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2번을 포함해 톱25에 7번 이름을 올린 김민휘는 상금랭킹 58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은 16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재레드 울페(미국)가 차지했다. 단독 2위에는 15언더파 265타를 친 타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자리했고 브래드 호프핑거와 도슨 암스트롱(이상 미국)이 14언더파 266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